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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분들에게 매일 2만원 씩 용돈” '뽀빠이' 이상용이 48년 동안 봉투에 천원권 100장 넣어 다니는 이유

한달에 300만원이다.

이상용/자료사진
이상용/자료사진 ⓒKBS/게티

방송인 이상용이 48년째 이어온 선행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53년 차 방송인, ‘우정의 무대’ MC 뽀빠이 이상용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용은 절친한 가수 현숙을 만나 헤어질 때쯤 천원짜리 지폐가 두둑하게 든 봉투를 꺼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용은 현숙에게 용돈이라며 봉투를 건넸다. 

이어 그는 봉투에 천원권을 담아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이상용은 “아침에 나올 때 천원짜리 100장을 갖고 나온다. 10만원이다. 아침에 눈에 띄는 폐지 줍는 리어카 할아버지 20장, 전봇대 수리기사 10장, 식당 아줌마들 5장, 아기들 2장씩 주는 게 48년 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TV조선

 

MC 현영이 새해를 맞아 세뱃돈처럼 주는 건지 궁금해하자 이상용은 “아니, 매일. 한 달에 300만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폐지 줍는 아저씨에겐 20장씩 준다. 하루 종일 낑낑대고 팔아봤자 4,5천원이다. 내가 2만원을 주면 나흘간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의 따뜻한 마음에 MC들을 박수를 보냈다. 이후 이상용은 MC들에게 천원권 한 장씩을 용돈으로 건넸다. 신승환은 “이게 진짜 어른의 플렉스”라고,  현영은 “이거 너무 괜찮다. 너무 좋다”라고 감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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