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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넌 누구야?" : '누가 누굴 인터뷰' 어린이들이 이상화를 보고 엉뚱한 반응을 쏟아냈다 (예고)

금메달을 보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는 평균 나이 10세.

MBC  '누가 누굴 인터뷰' 예고 캡처
MBC '누가 누굴 인터뷰' 예고 캡처 ⓒMBC

이상화가 어린이 MC들과 만남을 가진다. 아이들은 국가대표 ‘빙속 황제’ 이상화를 알아볼 수 있을까? 답은 역시나 ‘아니오’였다.  

17일 방송되는 MBC 파일럿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 2회에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고 셀럽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평균 연령 10세 어린이 MC들. 아이들은 이상화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그래서 넌 누구야?”라는 돌직구 질문을 시작으로 만남을 시작했다.  

어린 MC들은 이상화의 비주얼을 보고 직업을 유추했지만, ‘헤어 디자이너’ ‘옛날 아이돌’ 등 실제와 거리가 먼 직업명이 쏟아졌다. 

상상도 못 한 반말 콘셉트와 황당한 질문에 이상화는 “나? 나 상화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과 필터링 없는 입담에 “귀여워”를 연발하며 몸 둘 바를 몰랐다는 후문이다.

MBC '누가 누굴 인터뷰' 제공
MBC '누가 누굴 인터뷰' 제공 ⓒMBC

방송에서 금메달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어린이 MC의 말에 이상화는 미리 준비해온 올림픽 메달을 흔쾌히 꺼내 보였다. 금메달 등장에 아이들은 몹시 흥분하며 모여들었고 현장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금메달을 보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직접 만지고 스스럼없이 목에 걸어보기도 했다. 

‘영원한 빙속 레전드’ 이상화의 국가대표 선수 생활 비하인드부터 눈물과 감동의 마지막 레이스 순간, 그리고 어린이들과의 엉뚱·이색 토크 케미는 17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누가 누굴 인터뷰’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상화는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36초 36’으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해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밴쿠버·소치·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다리 부상을 딛고 3연속 메달을 획득해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전설적인 존재로 남았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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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누가 누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