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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이었다" 가수 홍자가 중학생 시절 이경규에게 받았던 최고의 팬 서비스는 '눈알 돌리기'다

“그때 한창 눈알을 돌릴 때라 뒤통수 ‘탁’ 치면 나왔다” - 이경규

  • 이소윤
  • 입력 2021.06.01 08:46
  • 수정 2021.06.01 08:49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KBS 2TV

트로트 가수 홍자가 이경규에게 감동 받았던 기억을 털어놨다.

5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일일 견학생으로 홍자가 출연했다. 이날 홍자는 “우려낼 대로 우려낸 곰탕 같은 목소리 홍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왜 우려냈다고 한 거냐”고 진심으로 궁금해해 시작부터 웃음을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이경규 선배님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자는 “이경규 선배님이 제가 중학생 때 고향에 행사를 오셨다”며 “수많은 사람이 사인을 받겠다고 줄을 서 있었는데 저도 거기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순서가 되어서 딱 마주쳤는데 제가 원하는 것을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팬 서비스를) 해 주셨다”고 전했다. 대체 무엇을 해줬을지 의문이 드는 가운데 홍자는 “눈알을 돌려주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KBS 2TV

장도연이 “최고의 팬 서비스였다”고 하자 이경규는 부끄러워하며 “그때 한창 눈알을 돌릴 때라 뒤통수 ‘탁’ 치면 나왔다”고 ‘눈알 성수기’였던 90년대를 회상했다.

홍자는 “너무 감동이었다.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어렸을 때 그런 기억이 있어서 눈알 돌리는 것만 봐도 그렇게 힐링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홍자는 답례로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훅 들어온 곰탕 보이스에 이경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KBS 2TV

한편 홍자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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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경규 #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