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현이 부부가 오는 6일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다. 선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대화는 시작부터 저 세상 수준이다. 

이현이가 ”그땐 왜 그랬어? 한번 당해봐라 그런 거였어?”라고 묻자, 홍성기는 ”너가 기가 너무 세니까. 너한테 지기 싫었다”고 팽팽한 긴장감의 대화를 나눈다. 심지어, 홍성기는 아내를 향해 ”미친 여자라고 생각했어”라고 하고, 이현이도 ”진짜 진상”이라고 맞서며 서로에 대해 아픈 말들을 쏟아냈다. 솔직하다 못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인데, 이현이가 ”너무 예의 없는 거 아니야?”라고 하자, 홍성기는 ”그럼 내가 가식을 떨어야 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버리기도 했다.  

뉴스엔에 따르면, 제작진인 김명하 PD는 ”비주얼부터 커리어까지, 소위 말하는 워너비 부부의 끝판왕인 두 사람이었기에 섭외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그런데 첫 미팅 때부터 ‘우리 부부는 같이 놀 때 빼고는 전부 동상이몽이다’라고 말하는 솔직함에 제작진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실제 일상을 엿보니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한눈에 느낄 수 있었다”라며 ”잠버릇부터 좋아하는 음식까지 24시간이 동상이몽인 이 부부를 보시면 시청자분들도 아마 많은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모델 이현이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개발자로 근무 중인 홍성기와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