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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1세 이혜영이 1살 연상 남편과 동시에 갱년기를 겪었다며 "다시 결혼해야 하나 싶었다"고 밝혔다

갈등의 끝을 달렸다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SBS

배우 겸 가수 이혜영이 재혼한 남편과 갱년기를 동시에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5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재혼 11년차를 맞았다며 “(갱년기는) 제게 먼저 왔다. 그러다가 남편도 갱년기가 왔는데 갑자기 돈을 벌기가 싫다더라. 갑자기 죽고싶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난 더 해, 나도 힘들어’라고 했다. 서로 이해를 안 해주고”라며 남편과 끝까지 싸웠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싸웠을 때) 저는 ‘또 결혼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대화를 많이 했다. 5차례 정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례까지 안되다가 실패, 다섯 번째 쯤 대화하다 서로 펑펑 울면서 풀었다, 지금은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 너무 좋다. 갱년기는 서로 이해를 하고 받아줘야 하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

이날 이혜영은 스튜디오에서 배우 오지호와 아내 은보아 부부의 갈등을 보면서 “저도 저렇게 심하게 (갈등이) 왔다, 끝을 달렸다”며 “이 사람이 그때(좋았을 때) 그 사람이 맞나 싶었다.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할 정도로 신뢰가 흔들렸다. 신랑도 실망이 커졌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진짜 이런 (부부상담) 시간 두 세번은 가져야 한다”며 “그럼 다시 관계가 회복된다. 지금은 내 신랑이 남자로 보이고 나도 남편에게 여자로 보이는 시기가 온다. 저런 (대화) 시간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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