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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11시 50분 KST

어린이용 독감 백신 부족에 청소년용 백신 물량 15%가 투입된다

백신 물량이 떨어져 예방접종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뉴스1
청소년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된 10월 13일 오후 대전 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무료 접종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물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용 백신 물량 중 15%를 어린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의원들이 백신 물량이 떨어져 백신 예방접종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의 트윈데믹(비슷한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피하고자 독감 백신에 대한 수요가 평소보다 증가함에 따라 ‘물량 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질병청은 14일 “지방자치단체에서 총량구매 인플루엔자 백신을 12세 이하 물량으로 사용하도록 요청이 들어와 만 13세~18세 백신의 15% 범위에서 12세 이하 부족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질병청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접종 물량 부족과 관련해 “(현재) 상당수 물량이 의료기관에 공급됐고 이번 주까지 대부분 공급될 예정이다. 앞으로 의료기관의 백신 접종률과 공급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달 22일부터 만 13∼18세 청소년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사업 시작 전날 유통 과정상의 문제를 파악하고 접종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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