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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터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각오를 다졌다

4일 오전 9시다!

4일 터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4일 터키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뉴스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33·상하이)이 4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8강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강전 상대가 정해졌고 이제 경기만 남았다. 지금까지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열띤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김연경과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수지(34·IBK기업은행)는 “kr”이라고 적은 뒤 불꽃 모양 이모티콘으로 의지를 불태웠다. 

오지영(33·GS칼텍스) 역시 “우리 다른 거 생각 말고 내일 그 한 경기에 전부 올인하자!!!”라고 다짐했으며, 개막식에서 김연경과 함께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 나온 황선우(18·서울체고)도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다.

앞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A조에서 3승 2패를 거둬, 브라질(5승)과 세르비아(4승 1패)에 이어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B조 3위 터키와 맞붙는다.

세계랭킹 4위인 터키는 쉽지 않은 상대다. 한국은 터키와의 상대 전적에서 9전 2승7패로 열세지만, 김연경이 2011년부터 7년 동안 터키 페네르바흐체에서 레프트 주공격수로 활약했던 만큼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터키와의 8강전은 오는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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