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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집 사서 왔다 갔다 했다” 배우 김수미가 남편과 이혼은 안 했지만 떨어져 살아본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이혼한 사람 심정을 알 정도로 살아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배우 김수미가 남편과 이혼은 안 했지만 떨어져 살아본 적 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가 출연했다. 각각 결혼 62년 차, 56년 차, 50년 차라고 밝혀 4MC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이상민은 세 사람에게 질문에 해당하는 사람을 지목하는 이미지 게임을 제안했다. 처음 질문은 “돌싱포맨(이상민, 김준호, 탁재훈, 임원희) 중에서 재혼해도 다시 이혼당할 것 같은 사람은?”이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김수미, 김영옥은 김준호를 지목했고, 김용림은 “없다”고 답했다. 김영옥은 김준호를 지목한 이유로 “아직 철이 덜 든 것 같다”고 했다.  

이상민은 “이혼 안 해봤는데 이혼한 사람 마음을 어찌 알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옥은 “오천 번씩 하고 싶을 때 많았다”고 했다. 김수미는 “우리가 이혼은 안 했지만 이혼한 사람 심정을 알 정도로 살아왔다”라고 발끈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이상민은 “혹시 집을 나가신 적도 있으시냐?”고 물었고 김수미는 “물론이다. 별거도 해봤지”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이어 “부산에 집을 사서 왔다 갔다 했어. 떨어져 있어 보려고”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준호가 “그러다가 이혼하는데”라고 걱정하자 김수미는 “내 평생에 눈 감을 때까지 이혼은 절대 안 하자는 주의다. 근데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그렇게 한 적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옥은 “그래도 너는 해볼 거 다 해봤구나. 나는 동생 집에 일주일 나가봤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그는 씁쓸한 표정으로 “이유가 있는데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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