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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인형의 집 갖고 싶었는데 못 가져봤다" : 코미디언 김경아가 아들의 피규어 수집 존중해주는 이유

“아들에게 권재관의 피가 흐른다. 수집이 어른 수준” - 김경아

tvN ‘신박한 정리’ 영상 캡처
tvN ‘신박한 정리’ 영상 캡처 ⓒtvN

코미디언 김경아가 아들 장난감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코미디언 권재관-김경아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 권재관은 RC카(무선조종 자동차) 200여 대를 수집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들 선율 군 역시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tvN ‘신박한 정리’ 영상 캡처
tvN ‘신박한 정리’ 영상 캡처 ⓒtvN

 

김경아는 “아들에게 권재관의 피가 너무 흐른다. 수집이 어른 수준”이라며 아들의 피규어 욕심을 전했다. 

선율이의 방에 입성한 출연진들은 수많은 피규어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윤균상은 “아빠 닮아서 가치가 있는 장난감을 모은다”고 감탄했다. 김경아는 “철 지나서 버리는 장난감은 아니다”라며 “정리는 제가 손 하나 안 건드렸다”고 설명했다. 권재관은 ”진열하는 걸 좋아해서 아들 장래희망 중에 편의점 사장님이 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아들 선율 군은 나름의 기준을 세워 장난감을 분류했다. 

tvN ‘신박한 정리’ 영상 캡처
tvN ‘신박한 정리’ 영상 캡처 ⓒtvN

 

윤균상이 김경아에게 “이 취미를 존중하냐”라고 묻자 김경아는 “어른 돼서까지 이런 취미를 가져서 나랑 갈등을 일으킬까 봐 처음에는 걱정했다”며 “그런데 나는 어릴 때 인형 집을 갖고 싶었지만 못 가져봤다. 내가 못 누렸다 보니 아들의 취미는 존중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율이) 외할머니가 피규어를 이렇게 사주는 게 어릴 때 나한테 못 사준 게 미안해서 사주는 거다. 교육상 좋진 않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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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신박한 정리 #김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