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팬을 향해 절절한 추모의 글을 바쳤다.
김강우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오랫동안 함께 했던 팬 A씨와 찍은 사진 2장을 올리며 ”저의 연기 인생 모든 작품, 모든 순간들에 당신이 함께 해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로 살아가며, 힘들고 지친 순간마다 당신 덕분에 다시 일어나 힘을 내고 또 달릴 수 있었다”라고 고백한 김강우는 A씨를 향해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김강우는 ”저는 당신의 넘치는 따뜻한 사랑을 받아먹으며 지금껏 연기를 했고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부끄럽고 고맙다”라며 ”아주 많이 그립다”라고 애틋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김강우의 글은 ”앞으로도 당신을 생각하며 쉼 없이 연기하겠다”는 문장으로 마무리된다.
김강우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최근 드라마 ’99억의 여자‘, 아이템’ 등에서 활약했으며 JTBC 드라마 ‘공작도시’ 출연을 앞두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