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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산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김종민이 제주에 거주하는 이효리와 지인들을 제일 먼저 떠올렸다

“야 이거 어떡하냐"

  • 이소윤
  • 입력 2021.09.06 13:40
  • 수정 2021.09.06 13:41

“제주 화산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김종민이 제주도에 거주하는 친구들을 제일 먼저 떠올렸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반도의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과학 마스터 김상욱, 한국지질자원연구소 백두산화산연구단 권창우 책임연구원이 함께했다.

과학 마스터 김상욱은 실제로 화산 폭발로 도시 전체가 사라졌던 역사를 전했다. 약 2000년 전 로마 최고의 항구도시 폼페이를 집어삼킨 베수비오 화산이었다. 18시간 만에 한 문명을 파괴한 이 화산의 폭발지수는 5단계였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MBC

10세기 발생한 백두산 폭발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화산 폭발 중 하나인 밀레니엄 분화로 불려 충격이 더해졌다. 역사에 기록된 백두산 폭발 횟수는 총 31번으로 최근 기록이 1925년이다. 전현무는 “생각보다 너무 근래”라며 놀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소 백두산화산연구단 권창우 책임연구원은 한반도에 활동하는 활화산이 총 3개라며 백두산, 제주도, 울릉도를 언급했다.

권창우 마스터는 “한라산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제주 전체가 안심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질학적으로 활화산의 기준이 있다”며 “약 만 년 이내 화산 활동이 있으면 활화산”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성산일출봉이 약 6,000년 전, 가장 최근이 약 2,500여년 전 활동 기록이 있었다.

그러면서 “백두산은 100년 전 터졌지만 제주도는 2,500년 전 터졌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시간이 오래돼 다시 분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김종민은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야 이거 어떡하냐. 효리하고 다 거기 다 사는데”라며 제주에 거주 중인 지인들을 걱정했다.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전현무는 “효리한테 전화해라. 언제 터질지 모른다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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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제주도 #이효리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