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김동현)가 아버지 김구라의 여자친구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그리는 지난 21일 KBS ‘땅만빌리지’에선 김구라와 대화를 나누다 ”(아빠) 코털 하나 긴 거 나왔다”고 알려줬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것을 직접 뽑았는데, 코털이 유난히 길어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이어, 여자친구에게 코털 사진을 보내줘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코털을 떼서 여자친구한테 (사진 찍어) 보냈다”고 어이없어하면서 ”전 그분을 누나라고 부른다. 그게 제일 편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이 너무 동안이고 너무 예쁘시다. 그래서 누나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제가 원래 코털 같은 걸 잘 자르고 다닌다”며 ”이런 게 나왔다고 (여자친구한테) 보냈더니 ‘그런 거 없었는데?’하고 놀라더라”고 후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결혼 18년 만에 전 부인과 이혼했다. 그는 지난해 ”혼자 살 수는 없지 않냐”며 연애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