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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내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라고 말했다

24년 만에 둘째를 봤다.

방송인 김구라. 오른쪽은 첫째 아들 그리가 어린 시절에 함께 찍은 사진.
방송인 김구라. 오른쪽은 첫째 아들 그리가 어린 시절에 함께 찍은 사진. ⓒSBS

52살에 늦둥이 본 방송인 김구라의 소감은 어딘가 조금 특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김구라는 동료들로부터 기저귀 케이크 선물과 함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조금 쑥스러워하던 김구라는 ”뒤늦게 좋은 일이 생겨서 고맙다. 예전에 동현이를 처음 만났을 때 28살이었다. 그때는 잘 몰랐다. 다시 보니 아기가 너무 귀엽다.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나와서 (걱정이 됐는데) 다행스럽게도 건강하다.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서장훈이 ”이제 또 어깨가 무거워지겠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전혀 새로운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
김구라. ⓒSBS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저한테 축하 문자를 주시는데 저는 똑같은 내용으로 답장을 보냈다. ‘고맙다. 내가 즐겁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 저는요, 항상 제 행복이 우선인 사람입니다. 저는 아이한테 올인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일방적인 희생을 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했고,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얼마 전 늦둥이를 낳았다. 래퍼 그리가 그의 아들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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