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김은희 작가와 연애 타로를 봤고 ”지식인의 모습이 줄어들면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노력하라는 점괘를 받았다.

지난 4일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범잡’은 마지막 회로 총정리 편이 방송됐다. 장항준 감독이 타로 가게를 찾았던 미방송 영상도 공개됐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와의 연애운 타로점을 봤다. 장항준이 뽑은 카드를 본 타로 전문가는 ”일단 김은희 작가님의 이상형은 본인이 일할 때 방해하지 않는 남자다”고 해석했다. 이에 장항준은 ”그렇다”라고 인정했다.

또 ”김은희 작가가 똑똑하고 세련된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하자 장항준은 ”아 똑똑한 거. 그건 맞다”라며 적극적으로 수긍했다.

타로 전문가가 ”사람들이 생각할 때 감독님이 그냥 애교를 피우는 거로 생각하는데 김은희 작가님한테는 그게 아니다. 지식인 대화를 나눴을 때 좋은 사람이면 좋다”라고 김은희 작가의 이상형을 말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은희가 전에 사귀었던 남자는 전부 날라리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 제가 처음으로 국가와 민족, 사회...(이런 것을 말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첫 지식인 남자친구라며 자부했다.

이에 타로 전문가는 ”지금도 좋지만 처음 만났을 때처럼 지식인 같은 모습에서 점점 놀고 있는 사람이 되면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그것은 조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