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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출연료 23억' 김어준이 "감사원에서 찾아왔다. 나를 찍어내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신은 그만한 출연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김어준
방송인 김어준 ⓒ뉴스1

 

방송인 김어준이 보수진영이 감사원을 동원해 자신을 찍어내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어준은 22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감사원이 ‘사전 조사’ 명목으로 TBS를 찾아왔다”라며 ”감사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단계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어준은 ”일개 라디오 진행자 때문에 감사원이 감사한 사례가 역사상 있었느냐”라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치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어준은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을 향해 “TBS에 과태료를 물려라, 탈세여부를 조사하라고 국세청에 진정을 넣고 심지어 버스에서 뉴스공장 틀면 버스기사를 고발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하며 ”이 모든 것이 과연 출연료 때문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어준은 ”(뉴스공장) 협찬광고 수입이 TBS 전체 라디오와 TV 제작비와 맞먹으며 한해 100억대로 만들었고 청취율 역시 15배나 끌어 올렸다”라며 자신은 그만한 출연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사원까지 동원하는 것은) 마음에 안드니 퇴출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때 KBS 정연주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 동원한 그것 아닌가”라고 분개했다.

한편, 국민의힘 등은 TBS가 김어준에게 4년7개월여 동안 23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했다며 계약서가 없는 등 지급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TBS와 김어준 측은 ”구두계약은 관행이며 세금문제 등은 투명하게 처리했다”라며 정치적 공세라고 맞받았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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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치 #김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