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 팔찌를 차고 다니며 손목을 벅벅 긁는 유재석에게 환불원정대는 99.9% 순금 팔찌를 선물했다. ‘성공하면 팔찌 바꿔줄게!‘라는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었으나 방송 직후 검색창을 오르내린 것은 ‘티파니’라는 세 글자였다.
선물한 상자의 색상이 민트색 상자였던 비롯된 오해로 ‘환불원정대가 유재석에게 티파니앤코의 금팔찌‘를 선물했다는 기사에 ‘그 팔찌 가격이 1천만 원이 넘는다‘는 내용으로 확대되자 유재석은 ”기사를 보고 자신도 놀라 다시 확인해봤더니 아니었다”라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기사 보도 후 이효리와 엄정화가 ‘그 제품 아니다’라고 연락할 줄 알았더니 아무 연락도 없더라”며 웃었는데, 받은 사람만 부인한 이 해프닝은 결과적으로 티파니앤코가 워낙 고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김나영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티파니앤코 제품을 구입하는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커피 쿠폰, 과일, 립스틱, 보디 제품 등 생활용품을 주로 구입하던 가벼운 마켓이 순식간에 백화점으로 돌변하는 효과를 낳았다. 그녀는 목걸이 2개와 뱅글 1개까지 1천 만원이 넘는 제품을 구입하고 착용하는 모습을 그녀의 유튜브 채널인 ‘노필터 티비’를 통해 공개했는데, 물론 이는 광고 콘텐츠라 제품은 모두 반납해야만 했다.
하지만 제품을 구매하고 실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온라인 선물하기의 금액대가 오프라인과 비슷해지고 있으며, 그 감동 또한 비슷할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흔히들 비싼 선물은 직접 골라서 전달하는 것만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중장년층과 달리 10대~20대는 이미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기프티콘이나 직접 전달하는 선물의 의미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혀지고 있는바. 커피 쿠폰 외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골라봤다.
김나영’s Pick 티파니 T 스마일 펜던트(스몰) 1,260,000 원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