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어머니의 뇌졸중 투병을 고백했다.
정형돈은 23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우리 어머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신지 한 4년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말씀도 못하시고 눈만 깜빡이시는데 내가 아직 엄마 전화번호를 안 끊었다”라며 ”전화번호를 끊는 순간 다시 엄마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게 될까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어 ”(인정하게 되면) 그러면 너무 가슴이 아프지 않나”라며 ”그래서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언젠가는 엄마랑 전화 통화 할 수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어머니 전화번호를 해지하지 않고 있다)”라고 가슴 아픈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