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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모델 주우재는 홍익대학교 재학시절 MBTI 검사 때문에 조별 과제를 모두 혼자했던 경험이 있다

조별 과제를 해야 하는데 아무도 없다.

모델 주우재.
모델 주우재. ⓒ주우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모델 주우재가 MBTI 때문에 슬펐던 기억을 떠올렸다.

주우재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지금 저의 대학시절 교양 과목인 인간관계론 수업 썰이 여기저기 돌고 있다는데 도대체 그런 얘기가 어디서 누구한테 나오긴 저한테 나왔죠”라고 썼다.

주우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MBTI 관련 영상을 찍어 올렸다. 그의 대학시절 썰은 이곳에서 처음 세상에 나왔다.

영상에서 주우재는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 재학 시절 친구를 사귈 요량으로 ‘인간관계론’이라는 교양 수업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수업은 150명 넘는 학생들이 수강하는 대형 강의였는데, MBTI 결과에 따라 같은 유형이 나오면 한 조가 되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게 과제였다.

어떤 이들과 한 조가 될까, 기대감에 부풀었던 복학생 주우재는 이내 슬픈 소식을 접했다. 150명 넘는 학생들 중에서 주우재와 같은 유형의 MBTI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주우재 뿐인 주우재 조가 탄생했다.

주우재는 당시를 떠올리며 ”강의실에서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그것마저 누군가의 눈에 띌까봐 조용히 앉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면서 홀로 과제를 준비했던 주우재는 혼자서 PPT를 만들고 발표까지 마쳤다고 한다. 혼자 과제를 해낸 주우재는 그동안 몰랐던 성취감을 느끼면서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데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정신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우재의 MBTI는 ISTP.
주우재의 MBTI는 ISTP. ⓒ주우재 유튜브

주우재를 외롭게 만들었던 그의 MBTI는 무엇이었을까. 너무나 충격이 컸는지 주우재는 당시 MBTI 결과를 기억하지 못했다. 다만 영상을 찍으면서 재검사한 결과 주우재는 만능 재주꾼 ISTP로 나타났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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