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결혼 10년차에도 이혼하지 않을 수 있는 비법을 밝혔다.
14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진서연은 남편을 처음 만났던 순간 ”결혼할 사람이라는 촉이 딱 왔는데, 이 남자가 감당하기 좀 힘든 남자라서 너무 짜증이 났었다”라며 ”혼인신고를 먼저 한 다음에 2년 뒤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털어놓았다.
만난 지 3개월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는 진서연은 ”어렸을 때부터 ‘결혼은 이런 사람이랑 해야 해’라는 게 있었다. 사지 마비가 된다고 해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케어해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실 결혼생활이라는 게 너무 힘들지 않나”라고 말한 진서연은 ”이혼 안 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내가 이번 생에는 덕을 많이 쌓고 가야 되겠다’라고 마음먹는 것이다”라며 끝없는 인내만이 비결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원 클럽에서 처음 만난 진서연 부부는 2014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남편 이창원씨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디렉터로 독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한명이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