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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매출이 2억 5천만 원” 3개 매장을 운영 중인 셰프 정호영이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메뉴 개발에 나선 정호영.

정호영 셰프.
정호영 셰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셰프 정호영이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매장 3개를 운영하고 있는 정호영이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영은 매출이 가장 좋았던 시기에 대해 “3곳 합쳐서 한 달 매출이 2억 5천만 원 정도”였다며 “그런데 월 고정비가 1억 8천만 원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3억 이상 적자가 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호영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에이스 셰프 4인과 함께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그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인해 저녁 6시 이후 2인 식사로 제한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2인 메뉴를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

셰프 4인은 무늬 오징어를 활용해 신메뉴 개발에 돌입했고, 정호영은 바쁘게 손을 움직이는 셰프들을 향해 “10분 안에 만들어야 한다. 이러다 손님들 다 간다”라고 독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셰프들은 음식을 만들며 메뉴가 겹치는가 하면, 정호영의 호통에 손을 덜덜 떨기도 했다. 정호영의 매서운 눈초리는 시식 시간까지 이어졌다.

그는 셰프들이 만든 음식에 대해 “(만드는 데) 시간이 몇 분 걸렸냐? 그러면 손님 입장에서 기다릴 수 있겠냐? 원가, 가격,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여기 있는 거 다 못쓴다. 이래서 공부가 필요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상황을 지켜본 전현무가 “(셰프들이) 너무 주눅 들지 않겠냐?”라고 걱정하자, 정호영은 “(내가) 저렇게 하고 또 잘해준다. 분위기를 살려 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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