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만원 데이트’로 서민 코스프레를 했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출연해 2년 전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정겨운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라며 “2년 전 ‘동상이몽’에서 만원의 데이트 회자로 인해 악플에 시달렸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2019년 3월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동상이몽’ 출연 당시 재정 상태를 걱정하며 ‘만원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방송된 적이 있다. 하루에 1만원씩만 쓸 수 있도록 ‘데이트 비용 달력’을 만들어놓고 사용하는 모습이 나갔던 것. 당시 두 사람은 김우림의 학교에서 5000원짜리 학식을 먹고 소소한 데이트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 중 일부가 ”진짜 어려운 사람이 보면 화가 날 것 같다”라거나 ”출연료도 많이 받으면서 연기한다”라는 불편함을 표출했고, 이는 결국 악플로 이어졌다. 당시 정겨운과 김우림의 출연료가 회당 1000만원이며 한 달에만 4000만 원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이에 정겨운은 ”우리는 하루를 그렇게(절약하며) 살아보자 좋은 취지로 했는데 오해를 하신 시청자분이 많았다”라며 ”우리는 (네티즌이 추측한)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받은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