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의 전 애인 명단은 위키피디아에 실릴 정도로 유명한 백인 남성의 이름으로 가득하다(그녀의 관심을 끄는데 소질이 전혀 없어 보이는 존 메이어는 빼고). 따라서 로렌스가 아무도 들어보지 못한 일반인을 만나고 있다는 소식은 솔직히 좀 놀랍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로렌스가 최근에 사귀고 있는 사람은 한 아트갤러리 대표인 쿡 마로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최근 뉴욕에서 자주 보였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 화요일에는 팔짱을 끼고 걷는 두 사람의 모습까지 포착됐다.
‘배트맨’ 영화에 등장하는 마로니 형사를 연상케하는 쿡 마로니는 레나 던햄, 또 레나 던햄의 아버지 캐럴 던햄 같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주로 취급하는 글래드스톤이라는 고급 아트갤러리를 운영한다.
페이지식스에 의하면 두 사람은 로렌스의 절친인 로라 심슨이 알선한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
로렌스의 이전 애인 중에는 배우 니콜라스 홀트, 밴드 ‘콜드플레이’ 가수 크리스 마틴 등이 있다. 로렌스는 또 자기가 출연한 영화 ‘마더!(mother!)’의 감독을 맡았던 대런 아로노프스키(22세 연상)와도 사귄 바 있다.
로렌스와 아로노프스키의 관계는 작년 11월에 막을 내렸다. 로렌스는 아로노프스키와 애인으로 지냈던 기간이 ”모두 합치면 2년쯤 된다”라고 한 매체에 밝혔다. ”난 계속 2년이라고 고집했지만, [아로노프스키]는 ‘말도 안 돼.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그에게 2년 전부터 푹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기억한 것 같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녀는 ”지금도 난 그를 매우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에 있었던 2018 BAM 갈라 행사에 시상자로 참석한 로렌스는 아로노프스키의 공헌을 칭송하며 그를 ”매우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허프포스트U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