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청취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성규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최우수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장성규는 지난 29일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먼저 장성규는 “늘 그래왔듯 고생은 제작진이 다 하고 영광은 내가 다 누린다”며 “제작진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기쁨을 누구에게 나누면 좋을까 고민해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자리에서는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청취자분들께 수상의 기쁨을 나눠야겠다 생각이 든다”며 “그런 의미에서 작지만 소중한 내 마음을 드리려 한다. 오늘 아침부터 방송하는 열흘 동안 매일 청취자 100분께 커피 한 잔씩 사비로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돌이켜보면 인생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생각보다 잘 풀려있다”며 “세상은 나에게 왜 이런 순간을 주셨을까. 그 답을 찾아내고 그 답대로 살아가는 디제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글을 본 청취자와 팬들은 장성규의 디제이 애칭인 ‘뀨디’를 언급하며 축하 댓글을 남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