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김동성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연인 인민정이 자신 역시 8년 전 이혼한 싱글맘이라고 밝혔다.
인민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저도 8년 전 이혼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라며 ”지금껏 양육비는 정말 단돈 10만원도 받지 못한 아이 엄마”라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인민정은 양육비 미지급을 이유로 김동성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올린 김동성의 전 아내를 비난했다.
인민정은 ”전 남편이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을 올려) 사회생활을 못해 낙오자가 되면 과연 아이에게 좋은 걸까? 라는 의문에 저는 제 발로 뛰어 아이를 키워내기 위해 돈을 벌었다”며 김동성을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꼬리표를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고 안쓰러워했다.
인민정은 현재 회복 중인 김동성을 언급하며 ”과거 도덕적으로 잘못을 하였을지언정 반성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 방송 후 또 아무런 일을 못 하고 있다”며 ”결국 코치마저 못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상황 때문에 김동성씨가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지난 2월 초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연인 인민정과 함께 출연했다가 전 아내와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두고 공개 다툼을 벌여왔으며,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쓰러진 재 발견됐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