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감독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자신과 꼭 닮은 아들 준욱 군을 공개했다.

10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현주엽이 둘째 아들 준욱 군과 함께 등장했다.

올해 12세로 이미 키가 160cm를 넘었다는 준욱 군은 아빠와 함께 아침부터 양념고기, 육회, 비빔냉면 먹방을 펼쳤다.

유튜버 데뷔를 준비하는 현주엽은 이날 아들에게 개인 방송에 대한 의견을 물었지만 ”재미없었어”라는 답이 돌아왔다.

준욱 군은 “아빠는 말도 없이 계속 먹기만 했다. 어색해 하면서 인사도 안하지 않는다”며 ”(방송에서) 멘트는 정호영 아저씨가 다 했다. 먹을 땐 멘트도 해줘야 아빠 분량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작비도 너무 팍팍 쓴다. 시작하기도 전에 제작비 다 쓸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현주엽은 ”넌 방송 잘 할 수 있냐”라고 토라진 듯 물었다. 준욱 군은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잘해야지. 이름이 ‘현주엽tv’니까”라는 현답을 내놨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