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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드신다고 김치찌개 안 드시나요?" : 립스틱 구입 구박받은 한 청취자 사연에 가수 황보가 남긴 말

“틴트냐, 립스틱 스타일이냐 엄연히 다르다”

가수 황보
가수 황보 ⓒ인스타그램

가수 황보가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를 이을 만한 색조 화장품 명언을 남겼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에는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얼마 전에 립스틱을 샀는데 남편이 ‘빨간 립스틱 몇 개를 사는 거냐. 다 쓰고 사라’고 하더라. 황보님 우리 남편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해달라”고 댓글 사연을 보냈다.

이에 황보는 “남편분 성함은 모르겠지만 김치 드신다고 김치찌개 안 드시나요? 엄연히 다르다. 하나만 드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절대 다르죠”라고 색조 제품은 똑같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다양한 립글로스 제품 자료사진
다양한 립글로스 제품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DJ 김영철은 깨달은 듯 “‘화장품 몇 개를 사는 거냐’ 이런 말을 쓰면 안 되는군요”라고 했다. 황보는 “광택이 없는 컬러냐, 피치톤이 있느냐, 유광이 있느냐 없느냐, (질감에 따라) 틴트냐, 립스틱 스타일이냐 다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늘 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라는 말은 화장품을 사랑하는 코스메틱 덕후들 사이에서 탄생한 말이다. 같은 색처럼 보여도 발색했을 때 미묘한 차이가 있는 색조 제품을 일컫는 데 사용한다. 다양한 색조 제품을 즐겨 쓰는 사람들에게 진리로 여겨진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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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화장품 #황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