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자유한국당은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오늘, 황교안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8분 42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황대표는 청남방에 갈색 베스트, 청바지 차림을 한 채 색소폰을 불며 등장했다.
그는 ”색소폰을 잡아본 지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마음먹은 대로 소리가 나지 않는다”라며 ”용기 있게 한 번 시도해봤는데 쑥스럽다”라고 오랜만에 색소폰을 잡은 소감을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사실 색소폰은 오늘을 위해서 준비한 게 아니라 제가 검사 시절 흠뻑 빠졌던 악기다”라며 ”학창 시절에도 음악을 좋아했다. 고1때 KBS 작곡 경연 프로그램에 당선돼 가수 정미조씨가 제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라고 ‘TMI’를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당 대표 황교안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 황교안으로서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라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공직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말했다.
‘오늘 황교안입니다’는 매주 한 에피소드씩 공개된다. 황대표는 다음 회차에서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