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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팝스타 돌리 파튼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연구에 '숨은 공신'으로 밝혀졌다

파튼의 기금는 백신 초기 실험 자금으로 쓰였다.

2020년 3월 5일 컨트리 음악 스타 돌리 파튼이 테네시주 내슈빌 토네이도 구호 활동을 위해 공연을 열었다. 
2020년 3월 5일 컨트리 음악 스타 돌리 파튼이 테네시주 내슈빌 토네이도 구호 활동을 위해 공연을 열었다.  ⓒzz/PBG/AAD/STAR MAX/IPx

전설적인 미국 팝스타인 돌리 파튼(74)이 코로나19 백신이 만들어지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다.

지난 4월 그는 모더나 백신의 실험 연구소 중 하나인 테네시주 내슈빌의 밴더빌트 대 의학센터에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기부하겠다고 했다.

밴더빌트대 연구진은 파튼이 기부한 자금이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기금은 모더나 백신 초기 단계의 실험 자금으로 쓰여 최근 95% 가까운 백신 효과를 보인데 밑거름이 됐다.

일부는 항체치료와 회복기 혈장 연구에 쓰이고 있다. 회복기 혈장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밴더빌트대 의학센터는 이와 관련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파튼의 자금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임시 백신 역할을 하는 단핵 항체 연구 비용으로 쓰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핵 항체 2개는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테스트중이다.

BBC는 그의 코로나19 백신 기여가 알려지자 트위터에 칭찬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컨트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파튼은 노래 ‘졸렌’(Jolene)과 ‘9 TO 5’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19년에는 트위터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콜라보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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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모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