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훅의 리더 아이키는 평범하지 않았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파이널 무대가 지난 26일 밤 열렸다. 최종 우승 크루는 홀리뱅이 차지했고, 훅은 2위를 기록했다. ‘스우파’의 명언 제조기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는 수상 소감에서 항상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댄서들을 격려했다.

허니제이는 ”대한민국 댄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가 돼 있었다. ‘스우파’에 참여했던 8 크루 외에도 정말 너무 멋진 댄서들이 많다. 댄서들이 자부심 가져도 되고 자랑스러워하셔도 될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고 댄서씬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순수하게 춤을 사랑하는 댄서들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동안 ‘백댄서’로 가수들 뒤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댄서들을 격려하는 이야기에 객석에 있던 다른 댄서 크루원들의 열렬한 지지가 쏟아졌다.

이후 마이크를 건네받은 훅의 리더 아이키는 ”‘스우파’ 제작진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그냥 저희 ‘스우파’ 댄서들 진짜 졸라 멋있다. 한국 댄서들 파이팅. 훅 사랑해!”라며 짧지만 강력한 소감을 남겼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