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민기가 아내 홍윤화를 위한 생일 선물로 생삼겹살 케이크를 준비했다.
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민기가 생일을 맞은 홍윤화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기는 홍윤화의 생일상을 준비하기 위해 주방에 들어갔지만, 답답한 요리 실력 때문에 잔소리를 들으며 앞치마까지 압수당했다. 그러나 홍윤화가 음식 준비에 열중하는 사이 김민기는 안방에서 몰래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잠시 후 김민기는 완성된 생일상 앞에 앉은 홍윤화에게 “잠깐만, 아직 먹지 마라”고 다급하게 말했고, 곧 안방에서 초를 꽂은 핑크빛 생일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놀랍게도 케이크의 정체는 김민기가 생삼겹살을 돌돌돌 말아 만든 ‘생삽겹살 케이크’였던 것. 이에 최양락이 “구운 것도 아니고 생삼겹살 케이크냐?”라고 놀라자, 홍윤화는 “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촛불을 불며 “민기 오빠랑 행복하게 잘 살게 해 주세요”라고 소원까지 빌었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삼겹살 케이크를 봤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냐는 질문에 “너무 귀여웠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