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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대선 2번 나가 450억원 썼다"며 "후원자 덕분에 패가망신 안 했다"고 밝혔다

여론 조사 공표 금지 이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허 후보는 '지지율 3위'를 기록했다.

토론회 준비하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토론회 준비하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1일 두차례 대선에 출마해 450억원이라는 거액을 썼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허경영 후보는 진행자가 ”선거 때마다 나오면 돈을 굉장히 많이 써야 될 것 같다”고 걱정하자 ”대통령 두번 나가면서 많이 들어갔다. 공탁금 5억에다 인쇄물 값까지 해서 400억인가 450억원을 후보가 쓰게 돼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 말에 진행자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많은 돈을 벌었는가”고 궁금해 하자, 허 후보는 ”대통령 선거 두번 나가서 떨어지면 완전 패가망신하는 것”이라면서 ”후원자와 같이, 당과 같이 항상 그걸 해내 돈 문제는 아직까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시유지, 그린벨트를 활용하고 처분해서 10평 미만의 소형 주택을 한 200만호 전철역 부근이나 산속에 지어서 소형 주택 붐을 일으키겠다”면서 ”서울시가 땅값은 받지 않으면 싼값에 대규모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4.7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25일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청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7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25일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청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한편, 허 후보는 지난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거주 성인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1.2%를 얻어 오세훈(55.0%), 박영선(36.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오늘(1일)부터 선거 당일까지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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