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배가 고파도 침착하게 예의를 지키며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 하면 배가 고플 때 짜증에 조급함까지 곁들인 행그리(hungry + angry = hangry) 상태가 되는 사람도 있다
당신도 ‘행그리’를 못 이기는 축에 속한다? 그런 사람은 허기가 가실 때까지 (남은 둘째 치고) 가장 사랑하는 애인에게까지 그 분노와 짜증을 퍼붓고는 한다.
뉴욕시에 사는 미술가 딩딩 휴는 지난 5년 동안 남자친구와 그런 상황을 수도 없이 반복한 장본인이다. 그녀는 배가 고플 때 남자친구에게 괜히 싸움을 거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시인했다. 그리고 그런 사연을 만화로 표현했다.
휴는 ”기분이 나쁜 상태의 나를 관찰해 온 내 파트너의 결론은 내가 배가 고프거나 음식에 만족하지 않았을 때 특히 화를 잘 낸다는 것이다.”라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먹을 걸 충분히 먹은 다음에는 자신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는 게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다.
″불안하고 모든 게 불확실한 기분 때문에 성질을 부리게 된다. 그런데 뱃속에 음식이 좀 들어가면 만사가 기쁘다.”
휴의 그림을 더 보려면 그녀의 웹사이트 또는 인스타그램/텀블러를 방문해 보자.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