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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한예리가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배우의 수명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한예리에게 큰 울림을 준 대선배들.

  • Mihee Kim
  • 입력 2021.09.19 23:44
  • 수정 2021.09.19 23:45
한예리.
한예리.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예리가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배우의 수명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 4월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시상식)의 레드카펫을 밟은 한예리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한예리는 “오스카 시상식에 우리 배우들이 서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자랑스러웠다. 그 당시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뭐가 있었냐?”라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가서도 실감이 안 났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상한 일이 내 인생에 벌어졌다. 이거 뭐지?’ 계속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그런데 윤여정 선생님과 할리우드 배우 글렌 클로즈가 같이 서있는 모습을 보고 되게 뭉클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이런 위치까지 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한예리. 이러한 울림은 그가 갖고 있던 배우의 수명에 대한 생각까지 달라지게 만들었다.

그는 “예전에는 여자 배우로서 일하는 것이 수명이 짧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두 사람 덕분에) 지금은 좀 많이 바뀌었다”라며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나한테도 이런 기회들이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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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시상식 #미운 우리 새끼 #한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