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과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최근 정용진 부회장의 활발한 SNS 활동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전처 고현정의 발언에도 덩달아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은 지난 2009년 방송한 MBC `무릎팍도사`에서 나왔다. 당시 고현정은 전남편 정용진 부회장 관련 질문을 받자 ”제가 언급하는 게 그분께 실례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정용진은) 굉장히 세련된 유머를 가지고 있고 착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정 부회장에 대해 ”허세 부리는 것 없이 유머가 있고, 저와 코드가 잘 맞고 사람이 너무 좋았다”고 부연했다.
고현정의 말대로 정 부회장은 최근 방송과 SNS 등에서 소탈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감자 농가 살리기‘를 제안하며 강원도의 ‘못난이감자’ 구입을 요청하자, 이에 동참한 것은 물론 직접 ‘못난이 감자’로 요리한 것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고현정은 1995년 정 부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얻었다. 지난 2003년 이혼했다.
고현정이 과거 방송에서 정 부회장을 언급한 장면이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