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유리가 아직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지난달 종영한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옹주 수경 역으로 활약한 유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유리에게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유리는 “본가가 있고 본가 근처에 숙소가 있다”며 “멤버들은 다 독립하고 효연이와 숙소 생활을 아직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집이 인천에 있는 효연과 함께 숙소에 살고 있는 것
유리는 “다들 독립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타이밍에 저도 본가로 들어갔다. 그런데 촬영하고 집에 들어오면 너무 새벽이라 생활 패턴이 가족들과 안 맞더라”고 밝혔다. 이어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새벽에 들어오면 강아지들이 짖으니까 엄마, 아빠가 주무시다 깨셔서 과일 같은 걸 챙겨주려고 한다. 그러면 죄송하기도 하고 마음이 쓰이고”라고 다시 숙소로 돌아간 이유를 전했다.
서장훈이 “효연이는 좀 깨도 되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유리는 “효연이는 그때까지 깨어있다. 잘 안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해 데뷔 14주년을 맞이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뮤지컬, 드라마, 음악 등 각자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녀시대 완전체는 오는 9월 1일,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격한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