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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4일 11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5월 04일 14시 36분 KST

친구는 손정민씨가 발견된 지 5일째에야 작은아버지와 함께 조문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장례식장을 찾았다.

뉴스1 TV
손정민씨의 부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와 사고 당일 함께 있던 친구가 4일 새벽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씨의 부친인 손현씨는 4일 “A씨가 오늘 새벽 1시30분쯤 작은아버지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고 뉴스1에 전했다. A씨는 혼자가 아니라 작은아버지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은 채 작은아버지를 통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밖에 조문하러 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손씨의 부친은 이들의 조문을 거절했다. ”본인들(A씨 부모)은 얼굴도 못 내밀고 친척을 앞세워 온 것”이라며 ”아무도 없을 때 조문온 것 같은데, 늦었다고 나가라고 했다”고 손현씨는 전했다.

뉴스1
4월 30일 한강에서 수색 중인 경찰

의심스러운 정황들

지난달 25일 실종된 손정민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달 30일이다. 사고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는 △당일 신었던 신발을 곧바로 버린 점 △사고 후 전화번호를 바꾸고 한동안 연락을 받지 않은 점 △손씨 가족에게 곧바로 연락하지 않고 귀가 후 다시 부모와 함께 한강으로 돌아온 점 등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손씨의 부친은 ”첫번째 최면 수사 전 경찰에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그런 것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최면은 당사자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정황을 들어보니 A씨는 숨기려 하기 때문에 최면이 안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뉴스1에 전했다. 두번째 최면 수사에서 A씨는 난데없이 변호사를 대동해 나타나기도 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