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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국민 1900만명에 독감 4가 백신을 무료접종한다

나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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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뉴스1

정부가 9월8일부터 국민 1900만명에 대한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차례로 실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1900만명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8일부터 생후 6개월~만 9세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접종을 시작해 만 62세 이상 고령자까지 무료접종을 확대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기존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외 △만 14세~18세 어린이 △만 62~만 64세 어르신에게도 무료 지원한다.

백신도 기존 3가 제품에서 예방 범위가 더 넓은 4가로 변경했다. 4가 백신은 4가지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현재로선 가장 많은 범위의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이다.

이번 무료 접종은 감염시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방역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내린 고육지책이다.

접종 기간은 생후 6개월(2002년 1월 1일∼2020년 8월 31일 출생아)~18세 중 어린이 사업 대상자 중 2회 접종 대상자가 9월8일부터 2021년 4월30일로 가장 빠르다. 어린이 사업 대상자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9월22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만 16~18세(고등학교)는 9월22일부터 29일까지, 만 13~15세(중학교)는 10월5일부터 12일까지, 만 7~12세(초등학교)는 10월19일부터 30일까지다.

또 임신부는 9월22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이며, 60세 이상 어르신(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만 62~69세 이상은 10월27일부터 12월31일까지, 만 70~74세 이상은 10월20일부터 12월31일까지, 만 75세 이상은 10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접종 가능하다.

생후 6개월~만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 필요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지정 의료기관은 총 2만1247개소로 그 중 13∼18세 어린이 참여 지정 의료기관은 1만2611개소, 임신부 대상 6742개소, 어르신 대상 2만698개소가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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