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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정리했다

간단한 뾰루지, 여드름, 화이트헤드 등이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이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하고 최선의 방어책이지만, 오랫동안 착용하면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간단한 뾰루지, 여드름, 화이트헤드 등이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이다. 하지만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을 안 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다행인 건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요즘,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의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고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의 팁도 활용해보자.

ⓒsv_sunny via Getty Images

진실: 마스크로 인한 여드름은 마찰 때문이다

마스크로 얼굴에 생기는 피부 트러블은 일반적인 여드름과는 다르다. 일반적인 여드름은 얼굴, 목, 등, 가슴 부위에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피부과 전문의 차우드하리는 ”마스크로 인한 여드름은 마찰 때문이다. 마스크 착용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브래지어, 무거운 옷, 보호장구 아래에서 주로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면 피부의 열과 땀이나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서 모공이 막힐 수 있다. 이로 인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거짓: 평소 트러블성 피부가 아니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평소 지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가 아니었더라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마찰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숨을 쉬는 동안 마스크에 내에 수분과 땀, 먼지 등이 쌓여 평소 트러블 성 피부가 아니더라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patchanan promunat via Getty Images

100% 면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를 추천한다. 폴리에스테르와 다른 합성 섬유 재질 마스크는 피하라

″피부에 열감이 느껴지면 다른 사람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고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진실: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도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만약 마스크를 착용하다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기존의 마스크 대신 다른 종류의 마스크를 착용해 보라. 때로는 마스크의 종류나 재질을 바꾸면 트러블이 해결된다. 색 없는 면 소재를 사용한 마스크를 추천한다”라고 피부과 전문의 톤코비치 카핀은 말했다.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도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

 

거짓: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모두 여드름이다

피부과 전문의 저스틴 고든은 허프포스트 미국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 시 생길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은 여드름 외에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접촉성 피부염, 두드러기, 지루성 피부염도 마스크 착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권한다”고 그는 말했다. 

ⓒpixelliebe via Getty Images
바세린
바세린 ⓒTowfiqu Barbhuiya / EyeEm via Getty Images

진실: 바세린은 트러블을 악화시킨다

마스크 마찰로 홍조와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케문토 모카야에 의하면 마스크와 피부가 닿는 부분에 바세린 등을 발라 마찰을 줄이려다 오히려 트러블을 키울 수 있다. 대신 모공을 막지 않는다는 ‘논-코메도제닉’ 표시가 된 화장품이나 여드름 피부용 화장품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바셀린, 코코넛 오일 또는 기름기 있는 화장품이 마스크와 얼굴의 마찰을 줄이기 때문에 피부에 도움 된다고 믿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제품들은 피부 모공과 모낭을 막기 때문에 더 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Oksanita via Getty Images

거짓: 마스크를 햇빛으로 소독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진다

피부과 전문의 마리 하야그는 “UVC 광선인 ‘소독한 자외선’은 대부분 오존층에 의해 차단됐다. UVC가 부족한 자연광은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약간의 도움은 되겠지만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그는 말했다.

 

피부 트러블 관리 방법

피부과 전문의 켈리 리드는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여드름 전용 치료제나 화장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면서 벤조일과산화물과 살리실산 성분을 예로 들었다. 이런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를 바르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를 더 자극해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나 습진 등 다른 피부 상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성분의 피부 트러블용 화장품 및 의약품은 저녁에만 바르는 것을 추천했다. ”순한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장기적으로 좋다. 전용 클렌저와 오일프리 수분크림 등 논코메도제닉이 표시된 화장품 사용을 추천한다. 모공을 막지 않으면서도 마스크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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