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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1일 18시 00분 KST

어묵 영문 명칭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대상 수상작은 'eomuk'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회가 주관한 ‘어묵 영문 명칭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당선작이 발표됐다.

공모전은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됐다. 해양수산부는 어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기존 영문명인 ‘피시케이크(fish cake)’로는 어묵의 맛과 특성을 떠올리기 어려워 새로운 영문명이 필요하다며 공모전을 개최했다.

두 달간의 모집 기간, 각 분야 전문가 평가와 전문 번역센터의 검수를 거쳐 최종 선정된 건 ‘eomuk’이다.

어묵 영문 명칭 공모전
수상작

어묵 영문 명칭 공모전 측에 따르면 대상은 ‘eomuk’, 우수상은 ‘sea quenelle’이 차지했고 입선작으로는 ‘badasal’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 7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돌아갈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 이후 공모전 주최 측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상 수상작이 결국 어묵을 로마자 표기법대로 쓴 단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공모전 주관 담당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시스템 접속 기록을 공개하고 당선작 선정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담당자는 먼저 ”이번 공모전은 ‘어묵’에 대한 영문 표기인 ‘fish cake’을 대체할 명칭을 발굴하여 우리 어묵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라면서 ”참여작의 유형은 크게 ①‘어묵’ 발음을 차음하여 로마자로 표기한 형태(eomuk, amook, uhmuk 등) ②기존 음식의 영어 표기를 활용한 형태(sausage, tender, jelly, cutlet 등) ③우리말 또는 약자 등을 사용하여 만든 새로운 단어의 형태(badasal, KFF-korea fried fish 등)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뉴스1
어묵

대상을 받은 ‘eomuk’은 ”‘어묵’ 발음을 차음하여 로마자로 표기하는 경우 한국음식의 고유명사로 세계화가 용이하고, 타 국가의 어묵 제품과의 차별화, 업계의 활용성 등이 고려”됐다며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복작이 무려 150여 건에 접수되어 상금은 가장 먼저 제출한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한다. 

담당자는 끝으로 ”공모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궁금점을 해소해드리기 위하여 공모시스템 접속기록을 개인정보는 제외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공모작 8884점을 모두 공개했다. 접속 기록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