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가 6일(현지시각) 낙상 후 치료를 받던 중 이탈리아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
현대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모리꼬네는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창시자인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 함께 하며 영화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가 음악감독을 맡은 영화들은 ‘천국의 나날들‘,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 ‘러브 어페어‘, ‘언터쳐블‘, ‘미션 투 마스’ 등 500여편이다.
[미션]
[천국의 나날들]
[러브 어페어]
그는 오스카 음악상 후보에 총 6번 올랐으며 그중 지난 2016년 쿠엔틴 타란티노의 ‘헤이트풀 8’로 마침내 수상했다. 펫 샵 보이즈, 쳇 베이커 등 대중가수들과도 다양한 형식으로 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