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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형제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로키와 가모라의 행방에 대해 말했다

**스포일러 주의**

**이 기사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 장례식 장면에는 헐크부터 닉 퓨리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토대를 만든 등장인물부터 ‘아이언맨 3’에서 토니 스타크를 돕던 어린아이까지 수많은 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중에서도 모습을 비추지 않은 주요 캐릭터들이 있다. 앞서 목숨을 잃은 토니 스타크와 나타샤 로마노프, 테서랙트(스페이스 스톤)를 들고 사라진 로키와 전투 이후 모습을 감춘 가모라까지 총 네 명이다. 

마블 팬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 이후 가모라와 로키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영화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직접 입을 열었다.

ⓒMARVEL STUDIOS

루소 형제는 지난 6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로키가 살아있다고 밝혔다.

조 루소는 ”로키는 (스페이스) 스톤을 가지고 떠나며 새로운 타임라인을 만들어낸다. 아주 복잡해지기는 하지만 (과거로 돌아간) 캡틴 아메리카가 로키를 찾아내지 못했다면 과거도 바로잡히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 스톤을 채가는 것처럼 극적인 행동을 하는 순간 별도의 현실세계를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MARVEL STUDIOS

안소니 루소는 ”우리는 다중우주와 별도의 현실 세계 같은 주제를 다룬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 다양한 현실이 존재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을 보탰다. 

이들은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새로운 타임라인을 만들어낸 거냐는 의문에도 답했다.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가 인피니티 스톤과 묠니르를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 뒤 새로운 타임라인을 만들어냈으며 ”자신이 있던 기존 타임라인으로 돌아와 방패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가모라의 행방에 대해서는 ”모른다”라고 답했다. 조 루소는 ”가모라가 가루가 되어 소멸했는지, 살아남았는지 알지 못한다”라며 ”그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 답할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소니 루소는 ”퀼(피터 퀼, 스타로드)도 (가모라의 행방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마쳤다”라며 가모라의 이야기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이 풀어낼 것이라고 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22일째인 16일 누적 관객수 1300만 명을 돌파하며 ‘괴물’을 제치고 역대 흥행 7위에 오른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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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