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에미레이트항공이 자사 비행기 탔다가 신종 코로나 걸리면 2억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의료비와 격리비용은 따로 지원된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두바이발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두바이발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 ⓒ뉴스1

에미레이트항공이 자사 항공기에 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최대 15만 유로(약 2억900만원)의 자가격리 지원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3일(현지시각)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은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항공사가 최대 15만 유로의 의료비와 14일 동안 하루에 100 유로의 격리 비용을 부담한다”고 알렸다.

항공사에 따르면 비행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과도 같은 이 조치는 별다른 신청을 하지 않아도 올 10월31일까지 모든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 조치는 여행의 첫 구간을 비행한 순간부터 31일 동안 유효하며,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은 에미레이트항공 핫라인으로 연락하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에미레이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승객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예약 정책도 유연하게 개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의료 비용 및 검역 비용에 대한 무료 글로벌 커버리지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며 ”우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행 #에미레이트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