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수 에드 시런이 약혼자 체리 시본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런은 액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밀 결혼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결혼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답 대신 은반지가 끼워진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을 가리켰다.
시런은 인터뷰어가 ”축하한다. 어떻게 결혼 사실을 숨겼냐”고 하자 ”나는 어차피 모든 일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지 않나”라고 답했다.
시런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도 직접적인 답변은 피하며 ”이렇게 행복한 건 처음이다. 이렇게 안정적인 것, 영감을 많이 받는 것도 처음이다. 모든 게 제자리를 찾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명 가수”가 축가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하객 중 가수인 친구들 역시 하루쯤은 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드 시런은 지난 1월 3년간의 열애 끝에 고등학교 동창인 시본과 약혼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유명세는 언젠가 끝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내 곁에 남아 있을 유일한 사람은 ‘체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시본을 향해 애정을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