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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이 캐리어에 '독도는 우리땅' 스티커 붙였다가 일본인들의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외 전지훈련을 가던 길 취재진 앞에서 캐리어를 보여줬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MBC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이 과거 ‘독도 사랑’을 드러냈다가 일본인들의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모태범은 10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한일전에 예민하다. 기록이나 등수는 상관없다. 대신 일본 선수만은 이기자. 그런 다짐이 선수들끼리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시절 일본 선수들이 2, 3등을 하며 태극기 양 옆으로 일장기가 올라갔을 때를 가장 짜릿한 순간으로 꼽은 모태범은 “전지훈련 때 캐리어에 ‘두 유 노 독도(Do You Know Dok-do)’라는 스티커를 붙였다. 예민한 문제라 올림픽 기간엔 안 되는데 평상시는 괜찮다”라고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모습을 본 일본인들이 빙상연맹에 컴플레인을 걸었다고. 모태범은 ”(스티커를) 떼라고 했지만 저는 떼지 않았다. 나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생각해서 당당했다”라고 강조했다.

2018년 은퇴한 모태범은 현재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JTBC ‘뭉쳐야 찬다’, SBS ‘가이드는 외국인’ 등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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