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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8살 딸 혼자 키우는 이창수씨가 전처와 전화통화 자주하는 이유

MC들의 의견이 갈렸다.

이창수씨.
이창수씨. ⓒMBN

이혼한 사이인 전남편과 전처가 자주 통화하는 모습,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 낯설긴 하다. ‘돌싱글즈2’에 출연 중인 이창수씨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 이창수씨는 이른 아침 전처와 전화 통화를 했다. 아이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에 또 다른 출연자 김계성씨는 ”형님은 (전처와) 관계가 엄청 좋네요?”라고 놀랐다.

알고 보니 이혼 후 8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이창수씨는 ‘돌싱글즈2’ 출연을 위해 아이를 전처에게 맡긴 상태였다. 평소에도 전처와 전화 통화를 자주한다는 이창수씨는 그것이 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처는 아이에게 여전히 엄마이기 때문이다. 

이창수씨는 전처와 친구처럼 지낸다.
이창수씨는 전처와 친구처럼 지낸다. ⓒMBN
이혼가정을 보는 편견이 걱정스러운 이창수씨.
이혼가정을 보는 편견이 걱정스러운 이창수씨. ⓒMBN

이창수씨는 ”아이를 위해서 어떤 게 최선인지 생각하다 보니까. 지금은 감정이 아예 없다. 친구처럼 지낸다. 그런데 이걸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 보수적이지 않나. 우리는 어떻게 보면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은영이가 알게 됐을 때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창수씨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돌싱글즈2’에서 만난 상대 김은영씨가 이해할 수 있을지를 크게 걱정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의 의견은 갈렸다.

유세윤은 ”창수씨가 전 아내분이랑 교류를 하고 있고, 아이가 편하게 왕래하는 그런 사이인 것 같아서 조금 놀랐다”라는 의견을 냈다. 이지혜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상황이다. 자녀가 있는 이혼 가정에서는 그럴 수 있다”라고 이창수씨의 선택을 지지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상상은 쉽다. 닥치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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