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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힘" 디즈니 신작 '엔칸토:마법의 세계'를 본 2살 소년이 자신과 똑 닮은 캐릭터를 보고 기뻐하는 모습에는 감동과 힘이 있다 (영상)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를 본 2살 흑인 소년의 반응.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 포스터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 포스터 ⓒDISNEY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를 본 2살 흑인 소년의 반응이 화제다. 그는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자신과 똑 닮은 캐릭터를 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가족에게 자랑했다.

소셜미디어에 이 소년의 부모가 올린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소년의 반응에 사람들은 ”이래서 미디어에서 다양한 인물을 표현해야 한다”라며 다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켄조 브룩스라는 소년은 가족과 함께 디즈니 엔칸토를 보던 중 등장인물 안토니오라는 캐릭터가 자신과 닮은 걸 바로 알아차렸다. 그의 부모도 안토니오와 켄조가 닮은 걸 알아차리고 아들이 기뻐한다는 걸 바로 확인했다. 켄조는 TV 화면에 나온 안토니오 옆에 서서 웃으며 박수를 쳤고 부모는 그 장면을 사진으로 남겼다. 

안토니오는 엔칸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미라벨의 사촌으로 그 어떤 동물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마법을 가진 5살 소년이다. 

켄조의 아버지 키스 브룩은 ”영화를 보다가 깜짝 놀란 순간이었지만 정말 기분 좋았다”고 회상했다. ”아들은 계속 미소를 띄우며 안토니오를 바라보며 다시 또 우리를 바라보았다.” 

 

 

켄조의 어머니 카헤이샤 브랜드는 ”나와 닮은 모습을 미디어에서 바로 볼 수 있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어린아이들에게 자신과 닮은 모습을 미디어에서 발견할 수 있는 건 큰 힘이 되고 기쁜 일이다.”

이런 사례를 통해 많은 이들이 디즈니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있다. 디즈니는 최근 작품에서 더욱 다양한 인물을 출연시키고 있다. 

카헤이샤는 ”내가 어렸을 때는 안토니오 같은 캐릭터는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디즈니에서 백인이 아닌 다른 인종의 캐릭터가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일은 매우 드물고 최근에서야 늘어났다. 

 

 

카헤이샤는 ”디즈니는 단지 피부색만 어둡게 표현한 게 아니다. 머리카락의 질감까지 흑인 캐릭터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더 의미 있다.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짜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게 보였다”고 말하며 디즈니의 시도를 칭찬했다. 

″아들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이제는 흑인 및 갈색 피부를 가진 모든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다.”

그는 ”표현에는 힘이 있고 창조성에는 마법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의 모습이 미디어를 통해 많이 보일수록 앞으로의 세대는 진정한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허프포스트 일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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