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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코로나19 확진 후 도주한 사랑제일교회 교인의 옷차림을 공개했다

이 교인은 최근까지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하다가 지난 13일 포항으로 왔다.

(자료사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사랑제일교회에 통제선이 설치됐다. 2020.8.14
(자료사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사랑제일교회에 통제선이 설치됐다. 2020.8.14 ⓒ뉴스1

경상북도 포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도주했다.

이 여성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한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7일 낮 12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곧장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었지만, 여성이 휴대전화를 두고 집을 나가면서 행방불명된 상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여성은 말리는 가족들을 뿌리치고 집을 나갔다.

알고보니 이 확진자 역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까지 사랑제일교회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13일 포항으로 왔다.

현재 경찰과 보건당국이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 포항시는 도주한 여성의 옷차림을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이 여성은 흰색 반팔 상의와 반바지를 입었고, 분홍색 신발을 신었다. 집을 나갈 당시 성경책을 손에 들고 있었다고 한다.

이 여성은 집을 나간 지 약 4시간 뒤인 오후 4시25분쯤 포항 북구의 한 공원에서 붙잡혔다. 이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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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스 #사랑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