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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병원으로 이송됐던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도주했다

병원을 몰래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 허완
  • 입력 2020.08.18 11:42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을 방역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을 방역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18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을 이탈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병원측은 이날 오전 8시23분께 50대 남성 A씨가 병원에서 사라진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자정 0시27분께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미국에서 최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평택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지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A씨를 쫓고 있다.

전날(17일)에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40대 여성이 포항에서 병원 이송 직전에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경찰과 보건당국의 추적 끝에 붙잡혀 경북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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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광훈 #사랑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