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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만에 최대치인 67명으로 급증했다 (20일 0시 기준)

최근 주춤했던 해외 유입 사례까지 급증하고 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스카프를 하고 있는 코로나19 의료진의 모습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스카프를 하고 있는 코로나19 의료진의 모습  ⓒNurPhoto via Getty Images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명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36명 발생한 것과 더불어 해외유입도 3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4월5일 해외유입 확진자가 40명 발생한 이후 76일 만에 가장 많은 해외유입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7명을 기록했다. 5월 28일 79명 이후 23일 만의 최대치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373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21명 증가한 1만856명이다.

신규 확진자 67명의 신고 지역은 경기 17명, 서울 14명, 인천 5명, 대전 5명, 부산 2명, 대구 2명, 충남 2명, 전북 1명, 경북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8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격리해제 인원보다 많아지면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6명 늘어난 1237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 67명 중 36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었다.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신규 확진자수는 658명에 달했고, 2주간 일평균 4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 31명은 서울 13명, 경기 10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대전에서도 5명, 충남 2명, 대구 2명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은 해외유입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 31명으로 신고 지역은 경기 7명, 부산 2명, 서울 1명, 인천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검역과정에서 18명이 발생했다. 지난 4월5일 해외유입 확진자가 40명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리치웨이와 성심데이케어센터 등 수도권 집단발병이 전국으로 퍼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은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또 다른 집단감염지인 꿈꾸는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6일부터 5일 동안 대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26명에 달한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80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2.26%다. 성별로는 남성 2.88%, 여성은 1.82%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치명률이 25.50%로 가장 높으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전날보다 9명 늘어난 3294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1만2373명의 지역은 대구 6898명, 경북 1384명, 서울 1202명, 경기 1107명, 인천 328명, 충남 158명, 부산 150명, 경남 132명, 대전 72명, 충북 61명, 강원 60명, 울산 53명, 세종 48명, 광주 32명, 전북 23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626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17만901명이며, 그중 113만705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14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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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