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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개월만에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발생했다.

12일 오후 울산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병설유치원생, 교직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한 의료진이 우는 학생을 달래고 있다.  
12일 오후 울산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병설유치원생, 교직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한 의료진이 우는 학생을 달래고 있다.   ⓒ뉴스1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이후 약 11개월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02명, 국외유입 사례는 2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2766명에 이른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6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12일 950명으로 급증했고 다시 1천명을 넘어섰다. 주말에 검사량이 다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 폭증세가 매우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신규 확진자 1002명 가운데 78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6명,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8명 가운데 14명이 검역 단계에서, 14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707명 늘어 1만37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5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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